인천 서구 검단4동, ‘당하동’과 ‘마전동’으로 분동

[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 김영환 취재부장

오는 11월 4일 임시청사의 마전동 행정업무 본격 개시, ‘주변 상권 부활 계기’ 기대.

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오는 11월 4일 ‘구 검단4동’인 당하동 을 새로이 당하동과 신설한 마전동으로 분동(分洞)하여 해당 동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이번 분동으로 인해 인천시 서구의 행정동은 마전동을 포함하여 22개로 늘어나게 되며 지난2006년 9월 검단1동에서 분동한 ‘舊 검단4동(분동 당시 인구 30,100명)은 도시개발과 더불어 공동주택으로의 입주가 늘어나 2016년 9월 처음으로 5만명이 넘게 되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주민수가 증가하여 왔다.

이와 같이 급격한 도시 팽창과 인구 증가로 인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았음에 따라 이번 분동으로 인하여 당하동은 28,634명, 마전동은 23,482명에 대한 행정,복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를 통하여 주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참신한 주민자치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분동으로 신설된 마전동은 원당대로를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하여 1.13㎢ 지역을 관할하게 되고 관내에는 아파트10개소와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그리고 다음달 개관 예정인 마전시립도서관이 위치하여 주거 및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인천 지하철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경유하는 교통환경 또한 뛰어나고 여기에 검단신도시 조성사업 3단계 개발지역으로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도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마전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는 동아아파트 정문 인근 4층 건물(舊 진명유치원, 완정로10번길 14) 전체를 임차하여 1층은 행정‧복지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실, 2층~3층은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과 강의실, 4층은 예비군 동대본부와 회의실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이번 임시청사의 입주로 인해 활력을 잃고 있는 주변 상권을 부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는 올림픽을 개최하던 해인1988년 1월, 개청 당시 15만4000명의 인구에서 급격한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2015년에는 50만을 돌파하고 2019년 현재에는 55만 명이 되어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재정규모 또한 개청 당시 85억 원에서 올해에는 인천시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현재는 인천시 기초단체 중 인구 1위, 면적 1위, 예산 1위의 도시로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검암역세권과 가정공공택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타 규모에서는 지차체와의 격차가 큰 폭으로 벌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구 이재현청장에 따르면 “이번 분동으로 검단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촘촘하며 질 높은 밀착형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은 물론, 해당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 주민자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하였고 “서구의 성장을 단순히 외형적인 성장에 그치지 않고, 구민 모두가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