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올해 첫 시도, ‘인천 판타지 컨벤션’ 오는 26일 개막.
인천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인천글로벌캠퍼스, 송도컨벤시아, 투모로우시티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는 인천 판타지 컨벤션을 개최하며 해당 행사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VFX(특수시각효과) 등 첨단 영상 산업의 전망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라고 하였다.
‘인천 판타지 컨벤션’ 행사에는VR·AR 게임, VR 영화 상영 등 시민들이 직접 미래 영상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5GX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의 SK텔레콤, 세계 영상산업을 대표하는 뉴질랜드의 ‘웨타 워크숍’, MR 기술의 선두주자인 미국의 ‘매직리프’가 함께 하는 전문 콘퍼런스를 통해 기술, 산업, 문화적 측면에서 영상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인천 판타지 컨벤션은 영화 <반지의 제왕>, <아바타>, <토르:라그나로크>등의 제작에 참여한 뉴질랜드의 크리에이티브 그룹 ‘웨타 워크숍’이 공동 주관하게 되며 ‘웨타 워크숍’은 오는 26일부터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한국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웨타 판타지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SF영화 제작 과정 및 콘셉트 디자이너 육성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30일에는 투모로우시티에서는 웨타워크숍의 대표이자 아카데미상을 5차례 수상한 리처드 테일러경과 인천 어린이가 함께 하는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인천 판타지 컨벤션’의 대표적 섹션은 VR·AR 체험으로 그 중 ‘그로드보트 박사 인베이더’는 최첨단 MR(혼합현실) 스마트 고글 ‘매직리프 원’을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아시아 최초로 인천 판타지 컨벤션에서 깜짝 공개되며 ‘그로드보트 박사 인베이더’는 레이저 총으로 로봇을 물리치는 증강현실 게임으로, 지난달 미국에서 개최된 ‘샌디에고 코믹콘 2019’ 행사에서는 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1시간 이상 대기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의 대표적 VR기업인 GPM의 ‘거북선’ 은 노량해전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가 적함선을 격파하는 게임으로 바다 한가운데에서 실감나는 전장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SKT텔레콤은 5GX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AR동물원에서 귀여운 동물과 함께 놀 수 있는 ‘JUMP’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조의 영역’ 등 6편의 VR 영화 상영 △유명 드라마 ‘왕좌의 게임’ 디오라마 전시 △매직리프와 SK텔레콤의 5G&Mixed Reality 컨퍼런스 △단편 애니메이션 <굿 헌팅> 제작 과정 전시 △한국&뉴질랜드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인천 판타지 컨벤션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투모로우시티’가 특별히 개방되기 때문에 많은 인천 시민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인천시가 ‘2019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송도가 이의 거점이 될 계획인 만큼, 이 행사는 미래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있어서도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여지며 이 행사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 영화대장간, 웨타워크숍, SK텔레콤이 주관하게 된다.
인천영상위원회 관계자는 14일 “VR·AR은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나갈 중요한 기술”이라며 “인천 판타지 컨벤션 개최를 통해 송도가 차세대 영상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 판타지 컨벤션 홈페이지를 통해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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