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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천 대표 지도자 송영길 이어 유정복, 박남춘 순…

by 경초 2019.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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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조원씨앤아이’ 21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와 컨설팅 전문기업인 ‘조원씨앤아이’에서는 지난 2~4일 인천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차기 총선 이슈, 인천의 대표 정치지도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등에 대해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차기 총선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8.9%가 ‘국내 경제’라고 응답하였으며 이어서 한일관계 24.8%, 한반도 평화안보 17.3%, 국제 경제 11.1%, 선거법 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계양, 부평 지역에서는 총선에서 국내 경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 비율이 29.1%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한일관계(29.1%), 한반도 평화안보(17.5%), 국제 경제(11.5%), 선거법(5.6%) 등으로 나타났지만 남동, 연수, 미추홀 지역은 한일관계(29.1%)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였고 국내 경제는 27.2%로 2번째, 나머지는 인천 전체 비율로 본 순서와 같이 나타났다.

중, 동, 서, 옹진·강화 지역에서는 국내 경제를 총선 최대 선거 이슈로 보았으나 국내 경제를 꼽은 비율(31.4%)과 별개로 한반도 평화 안보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20.6%)이 2번째로 높았던 것은 서해 5도와 강화도 등 접경지역이 있는 시민들은 한반도의 평화 안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여지고 있다.

연령대별 20대는 무려 34%가 한일 관계를, 60대 이상 중 23.2%가 한반도 평화 안보를 각각 민감한 이슈로 인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연령대에서는 국내 경제가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비율에 이어 한일관계와 국제경제 등이 뒤따랐으며   정당별, 민주당 지지자는 ‘한일 관계가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답변이 31.4%로 가장 높았던 반면에 한국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국내 경제라는 응답이 3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여 확연한 온도차를 느끼게 하였다.

또한, 시민들은 인천의 ‘대표 정치 지도자’로 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계양구을)을 선택하였으며 민선 5기 인천시장을 지낸 송 의원은 재임 시절 부채 해결 노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등의 성과와 함께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으로 인천에서 유일한 현역 4선 중진 의원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한 18.4%의 지지를 얻어 유정복 전 민선 6기 인천시장(18.3%)보다 불과 0.1%p(오차 범위 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현직 박남춘 민선 7기 인천시장이 11.9%로 송 의원과 유 전 시장의 뒤를 쫒았으며 송영길 의원은 ‘정치적 홈그라운드’인 부평, 계양지역에서 22.8%의 높은 지지율이 나타났고, 30대(19.5%)와 40대(21.8%) 그리고50대(22.7%)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2위 유정복 전 시장은 중, 동, 서, 옹진, 강화지역에서 26.6%, 60대 이상에서는 무려 26.6%의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유정복 전 시장에 뒤이어 박남춘 현 시장은 남동, 연수, 미추홀권역에서 14.7%를 얻었으며 20대층에서는 경쟁자 중 유일하게 2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고 이어서 홍영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부평구을) 8.4%로 4위,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연수구을) 6.8%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한국당.미추홀구을)과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각각 5.6%와 2.7%로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인천시민은 차기 대선 주자 중 이낙연 국무총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총리는 26.2%의 지지율을 얻어 2위인 한국당 황교안 대표(24.9%)를 오차 범위 내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고, 이어서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7.3%, 이재명 경기도지사 7.2%,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6.5%, 박원순 서울시장이 4.9%의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밖에 기타 인물 5.7%, 없음은 9.0%, 잘 모름은 1.8%로 나타났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계양, 부평지역과 남동, 연수, 미추홀지역에서 각각 26.2%, 27.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지만 중, 동, 서, 옹진, 강화권역에선 24.8%를 얻어 28.7%를 얻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황교안 대표는 계양, 부평지역과 남동, 연수, 미추홀지역에서 23.5%와 23.4%의 지지율을 기록하였다.

이어서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20, 30, 40대에서 각각 22.2%, 29.6%, 32.6%로 청년층의 강세를 등에 업고 10%대에 그친 다른 경쟁자들을 제쳤던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29.8%와 42.6%의 지지율을 보이며 이 총리는 포함하여 다른 경쟁자들 보다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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