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의 조수 간만은 하루에 밀물 2번, 썰물 2번씩이 생기며 바닷물 수위는 7.5일간 점점 높아지다가 이후 7.5일간 점점 내려가게 되고, 15일 주기로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 한다.
수위가 가장 낮은 밀물 때를 조금 이라 하고 이 때는 간만의 차가 적어 유속이 느리며 밀물 때에 수위가 가장 높을 때를 사리라고 말하며 이때는 간만의 차가 커서 유속이 빠르므로 낚시는 바로 이 사리를 전후(6~8물) 한 밀물 시간대에 낚시가 잘 되지만 장소도 잘 선택하여야 하며 상황 모두가 같지는 않다.
물때의 구분은0물때(무쉬), 1물, 2물, 3물, 4물, 5물, 6물, 7물(사리), 8물, 9물, 10물, 11물, 12물, 13물, 14물(조금) 이렇게 0 ~ 14의 15진법에 의해 계산하며 계산 공식은 음력 날짜 + 6 (만약 합이 15보다 클 경우 15를 뺌) = 물때 (단, 남해안은 +7을, 동해안은 계산하지 않음)
예를 들어 고기가 잘 잡힐 날짜를 계산해 보면 음력 1일 전후와 16일 전후로 인천앞바다의 경우를 계산하면 음력 1일의 경우 : 1 + 6 = 7물 (사리) * 7은 15보다 낮아 15를 빼지 않음. 음력16일의 경우 : 16 + 6 = 22, 22는 15보다 크므로 22 - 15 = 7물 (사리)
또한, 통상적으로 13, 14물 ,무시, 1물, 2물, 3물, 4물은 낚시 조황이 안좋으며 좀더 자세히 설명 하자면 매일 하루에 두 번 밀물과 썰물이 있지만 그 현상은 항상 같은 것이 아니며 이유는 달의 인력 때문에 밀물과 썰물의 시간이 매일 동일 하지 않고 차이가 나고 수심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지구는 1회 자전 하는데 24시간이 걸리지만 달은 지구를 1회 공전하는데 24시간 49분이 걸리는 관계로 조석 시간은 매일 49~52분 늦어지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고 흐르는 물의 속도와 들고 나는 물의 양도 달라지게 되며 그 흐름은 15일 단위로 규칙성을 띠고 15일 단위로 변해지게 되는데 이러한 조석 강약의 주기를 바로 ‘물때’ 라고 합니다.
‘사리’ 와 ‘조금’
사 리 : 태양 - 지구 - 달 또는 태양 - 달 - 지구 의 순서로 전체가 일직선으로 놓이는 날 인력이 최고치가 되며 이 때 들고나는 바닷물의 양이 가장 많은 날이 사리가 됩니다.(사리는 바닷물의 양이 가장 많은 날이기에 조류의 속도가 빠르다 )
조 금 : 사리와 반대로 조금은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과 달이 직각을 이루는 날이며 이로 인해 지구에 미치는 인력이 분산 되므로 바닷물의 들고나는 양이 가장 적은 날 즉, 조금이 됩니다. (조금에는 물의 양이 가장 작은 날로 조류의 속도가 최저가 된다 )
물때 와 낚시
일반적으로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가 잘 흐르는 사리 전후에는 갯바위 낚시에 최적기 이며 간만의 차가 적고 조류가 느린 조금 전후는 배낚시의 최적기 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은 대상어종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장소와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물때 와 시간(낚시 잘되는 시간)
바다 낚시에서 물때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시간으로 물고기가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할 때는 조류가 흐르는 동안이며 또한 아침과 저녁 때 이고 조류가 멈추는 만조 시간과 간조 시간 그리고 대낮에는 물고기가 먹이 활동을 하지 않아 입질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함에 따라 낚시가 가장 잘 되는 시간은 만조 시간을 전후 해 2시간이 최고의 입질을 기대되는 시간으로 본다.
또한 사리를 지나 2~3일 간은 만조 시간 전후가 최고의 시간으로 보면 되며 기왕지사 나선 바다낚시라면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와 맞아 떨어지는 시간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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