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부풀린 자재물량으로 거액의 공사비 횡령 포착, 해수부 공무원도 관련 정황.
인천지방경찰청에서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와 ‘운염도’ 간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 공사를 담당한 건설업체가 자재 물량을 임의로 부풀려 거액의 공사비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특히 횡령한 공사비 중 일부가 해양수산부 공무원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7월 초, 인천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 공사의 하도급공사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였다고 밝혔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해양수산부가 발주한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공사는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까지 1.65㎞의 거리로, 공사 금액은 272억 원으로 지난해 1월에 착공하여 2021년 5월에 완공 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진입도로 공사를 맡고 있는 하도급업체(ㄱ토건)가 도로에 깔아야 하는 ‘사석’ 물량을 부풀려 거액의 공사대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압수한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특히 빼돌린 공사대금 중 일부가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이 또한 집중 수사를 시작하고 있으나 경찰 관계자는 “해당 하도급업체가 자재비를 부풀려 공사대금을 빼돌린 것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에게 뇌물로 흘러간 것 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영종한상드림아일랜드)은 국내 최초 ‘민간 제안’으로 추진되는 항만 재개발 사업으로 지난달 착공되었으며 한상드림아일랜드는 332만㎡의 여의도 면적 크기에 2022년까지 민간자본 2조321억 원을 투입하여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 쇼핑몰, 테마공원 등을 건설하게 되는 대규모 ‘항만 재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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