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상인, 시민 『일본제품 팔지도 사지도 않겠다』!

[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인천시 중소상인 日製 불매운동 동참, 시민사회단체 성명발표 및 불매운동 확산.

인천지역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를 포함한 시민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한 가운데 ‘9개 인천 시민사회단체’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동네 마트, 편의점, 식자재마트,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소매점에서부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으며 모두 함께 "도매점, 음식점, 서비스업 등으로 일본 제품을 판매하거나 발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니클로’와 ‘무인양품’뿐 아니라 ‘렉서스’와 ‘도요타’ 등 자동차 산업까지 불매운동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하였다.

이어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 조치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맞대응을 위한 인천범시민불매운동조직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이번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단체는 인천상인연합회와 한국마트협회인천지회, 인천시수퍼마켓 협동조합, 미추홀구 중소상인자영업자모임, 인천시도소매 생활용품사업협동조합 등으로 ‘인천상인연합회’에는 인천 내 62개 전통시장 점포 대다수가 가입되어 있고 한국마트협회인천지회에는 동네 마트 50여 곳이 속하여 있으며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에도 슈퍼와 일반 소매점 1600곳가량이 가입되어 있어 불매 운동의 여파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 시민사회단체들과 중소상인 연합회 등은 이날 오전 인천시 남동구 길병원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향후 거리와 상점가에 관련 현수막을 달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등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