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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고령 남자 혼자 떠나는 귀농, 갈수록 늘고 있다…

by 경초 201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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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통계청, 2018년 전체 귀농 가구 1만1961가구 중 8244가구(68.9%)가 1인가구.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귀농어, 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전체 귀농 가구 1만1961가구 중 8244가구(68.9%)가 1인가구로 성별로는 남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데다 나이는50~60대가 많았던 것은 결국, 고령층의 남성이 혼자 귀농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해석이 가능다.

함께 하는 귀농 가구 수는 감소하였고 혼자 떠난 귀농가구수만 소폭 증가함에 따라 전체 귀농 가구 중 1인 귀농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7%포인트 가량 증가했으며 귀농 가구가 가장 많이 찾는 지역으로는 경북(2176가구)을 가장 많이 선호하였고 전남(2026가구)· 경남(1510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귀농 가구주의 성별로는 남자가 68.9%, 평균 연령은 54.4세로 50∼60대 연령층이 귀농 가구주의 65.5%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70대 이상에서 증가하였고 그 나머지 연령대는 감소세로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8532명(70.8%)이고, 다른 직업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겸업 귀농인은 3523명(29.2%)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가 소유농지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순수 자경 가구는 63.0%이고, 일부라도 타인 농지를 임차하여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농지 임차가구는 37.0%로 귀농 전 거주 지역은 경기가 20.0%로 가장 많았고, 서울 16.8%, 대구 7.8% 등의 순으로 나타난 것을 볼 때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이동한 귀농인이 전체의 42.3%(5,097명)를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가구의 주요 재배 작물은 채소(43.4%)와 과수(29.9%)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재배 작물별 평균 재배면적은 논벼(3,547㎡)와 기타(2,999㎡)로 구분되어지고 귀농 가구 중 가축을 사육하는 가구는 373가구로 주요 사육하고 있는 가축은 꿀벌(34.9%)이 가장 많았고, 한우(28.4%)와 곤충(13.4%) 이 뒤를 이었으며 2018년 대비 꿀벌(25.9%→34.9%)과 한우(23.9%→28.4%)의 사육 가구 비중은 증가한 반면에 곤충류(22.3%→13.4%)의 사육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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