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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폐혈증 동반한 전염병, 『수막구균성 수막염』 주의보!

by 경초 2019.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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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사람 밀집된 장소 피하고 의심환자 접촉 주의 및 개인 위생관리 철저.

인천시에 따르면 전염병인 '수막구균성 수막염' 의심 환자 2명이 최근 발생하여 역학조사에 나섰으며 지난달 29일 신고된 의심 환자 2명 중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지난달 31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2차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혔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국내에서 매년 10건 안팎으로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 발열과 구토, 폐렴과 패혈증세를 동반하고 다른 급성 수막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출혈이나 자반 발진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임상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특징을 띄며 아프리카지역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어디나 발생 가능한 전염성 질환으로 아시아에서는 중국, 베트남, 몽고,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등에서 유행이 보고된 바 있고 유럽과 아메리카지역에서도 유행이 발생하였지만 옛날과 같은 대유행은 없어지고 현재는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980년 이후 매년 10~40건 내외로 보고 되고 있다.

또한,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연중 환자가 계속하여 발생되고 있으며 감염 및 전파경로는 사람과의 사이에서만 전파되고 주로 소아 및 영·유아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환자나 보균자의 코나 목에서 나온 호흡기분비물과 직접 접촉 혹은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되는 것으로 간접접촉 전염의 예는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인구의 5~10%는 무증상 병원체 보균자로 해당 질병의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행을 일으킬 감염원으로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군대 등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집단과 알코올 중독자 등 또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해당 전염병은 일반적으로 단순히 급성 비인두염을 일으키거나 불현성 점막감염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수막염으로 발병하는 경우에는 초기에 인두염, 발열, 근육통, 관절통, 전신 쇠약 등을 보이며 두통,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며 패혈증으로 동반되는 경우 첫 증상 이 나타난 후 24~48시간 이내에 5~10%의 환자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20%에서 뇌손상, 청력소실, 학습능력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혜경 시 보건정책과장은 "수막구균성 수막염 예방을 위해서 사람들이 밀집한 곳이나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현재 의심 환자가 발생한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라도 시민들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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