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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화폐단위 절하 화폐개혁’, 『국민 절반이상 부정적』

by 경초 2019.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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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1000원을1원으로' 화폐단위 절하, 찬32.0% vs 반52.6% ‘반대 우세’!

< 리디노미네이션 찬반 조사결과 (리얼미터 제공)>

1,000원을 1원으로 바꾸는 화폐개혁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화폐단위 절하(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는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달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은행 업무보고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사회적 인식이 형성된다면 리디노미네이션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발언하면서 관심을 모은바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방송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리디노미네이션 찬반에 대한 조사(신뢰수준 95%·표본오차 ±4.4%p)한 결과, '물가인상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바꾸지 말아야 한다'는 반대 응답이 52.6%였다고 20일 밝혔으며 '경제 규모에 맞춰 화폐단위를 바꿔야 한다'는 찬성 응답은 32.0%였다. 모름·무응답은 15.4%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경기·인천, 광주·전라, 20대와 40대, 50대, 60대 이상,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반대 여론이 많았으나 반면에 대전과 세종시, 충청과 30대, 진보층 에서는 찬성 여론이 우세하였으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층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41.1%, 42.0%로 박빙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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