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개통 예정, ‘7호선 인천 청라 연장선’ 본격 추진!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열차 1대당 8칸으로 구성된 중량(重量) 전철 투입, 출퇴근 6분, 평시 12분 간격 운행,

청라에서 구로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 강남까지 한번에 왕복.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 백승근)에서는 어제 22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인천시는 총연장 10.7㎞ 구간에 가정역(가칭) 등 정거장 7개소를 건설하는 내용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 청라 연장선 사업이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해당 7호선 청라 연장선 사업은 1조5천739억원의 총 사업비가 투입되어 인천 서북부지역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사업계획의 승인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는 이달 중으로 사업을 착공하여 오는 2027년 12월 개통할 예정으로 오늘 23일 오후 2시 청라호수공원에서 착공식을 개최하게 된다.

‘청라연장선’은 지난 2019년 7월 기본계획이 승인된 이후 사업 구간 내 가정2지구 공공주택지구의 지정 변경과 지구계획 고시 내용을 반영한 기본계획이 변경되어 이를 통해 가정역(가칭) 신설이 추가되었으며 현재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장암역에서 석남역까지 총 60㎞ 구간, 53개 정거장으로 운행 중으로 이 가운데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4.2㎞ 구간은 7호선 석남 연장사업으로 추진되어 지난해 기 개통되어 운행 중이다.

‘7호선 청라 연장선’에는 열차 1대당 8칸으로 구성된 중량(重量) 전철이 투입되고 출퇴근 시 6분, 평시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로, 석남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각각 갈아탈 수 있도록 함에 따라 7호선 청라 연장선이 개통하게 되면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가량이 단축되게 된다.

또한, 강남까지도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청라연장선 사업의 승인과 관련하여 백승근 대광위 위원장은 "7호선 청라 연장선이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부지역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반드시 기한 내 준공 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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