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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천시, 20년을 멈춰 섰던 ‘숭인지하차도 공사’, 드디어 첫 삽!

by 경초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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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노약자 통행불편, 지역분리로 단절 우려, 주거환경 저해 등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답보상태였으나

실마리 해결로 해당 연결도로’, 2025년 말 완전 개통 예정.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서는 지난 15일 중구 율목동과 동구 금곡동에서, ‘중구 신흥동동구 송현동 간 연결도로의 총 4개 구간 중 마지막 남은 구간인 제 3구간의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함에 따라 인천의 해묵은 갈등과 난제였던 숭인지하차도가 사업 추진 20여 년 만에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날 착공식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하여 지역구 의원 등 주요인사 및 주민대표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일명 배다리 관통도로로 불리는 중구 신흥동동구 송현동 간 연결도로는 길이 2.92km,  50~70m, 인천시 남북측의 가로망을 확보하여 연수구중구동구서구지역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오래전인 1999년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2001년 본격 착공하였으나 이후 연결도로 공사는 이날 착공한 숭인지하차도(3구간, 725m) 구간을 제외하고 지난 2011년까지 대부분 준공되어 이미 1,6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상태였지만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할 예정이었던 숭인지하차도는 노약자 통행불편, 지역분리로 인한 단절 우려, 주거환경 저해 등을 내세운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지금까지 답보상태로 놓여져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박남춘 시장은 지역주민들과의 더 많은 대화를 통해 특단의 방안을 강구 해줄 것을 주문함에 따라 시에서는 주민대책위와의 지속적인 협의 및 동별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및 근본적인 해법 제시와 합리적인 공존 방식을 모색하는 숙의 과정 진행 등 끈질긴 노력 끝에 지난 2019 8월 동구, 2022 1월 중구지역 지역주민 대표와 함께 민관 상생 협약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합의를 전격적으로 이끌어 내면서 중구 신흥동동구 송현동 간 연결도로에 대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착공식에서 박 시장은 “20년이 넘도록 방치되어 있던 중구와 동구를 잇는 도로공사를 민선 기에서 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주민들께 약속드렸기에 이번 착공식이 정말 남다르다고 전했으며 이어 숭인지하차도는 인천의 남북을 이어내며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고, 상부 공간은 주민들께서 직접 의견을 주신 공원과 문화공간, 주차장 등으로 조성되어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주민분들께서 불편하지 않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진행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와 같이 예정대로 오는 2025년 숭인지하차도 공사가 마무리되면, ‘중구 신흥동 동구 송현동 간 연결도로 2025년 말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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