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수년간 방치된 R2블록 개발 방향 올해 안에 가닥을 잡을 것으로 전망,
주민들은 쇼핑몰 등 대형 상업시설 유치 기대와 사업자의 사업성 확보 위한 양면성 존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에서는 지난 2020년 11월 인천도시공사에서 중단하였던 송도 8공구 R2블록(15만8천㎡) 에 대해 개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올해 재개하기로 밝힘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6 · 8공구에 대한 개발사업이 본격화하게 되면서 수년째 방치된 R2블록의 개발 방향도 올해 안에 가닥을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R2블록은 송영길 전 시장의 재임 기간인 지난 2013년 12월 부채 감축과 재정 건전화를 위해 인천시가 산하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한 땅으로 지난 2019년 당시의 감정가는 5천200억원대로 말발굽 모양으로 생긴 R2블록은 송도에서 유일하게 토지를 매입한 민간사업자가 토지 개발에 앞서 상세 개발 계획서를 제출하여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특별계획구역으로 되어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에서는 고밀도 개발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지난 2020년 4월 해당 부지의 용적률을 800%에서 600%로 낮추고 건폐율은 60%에서 70%로 조정하였으며 해당 R2블록 주변 주민들은 주거시설 이외에 별다른 기반시설이 없는 점을 고려하여 쇼핑몰을 비롯한 대형 상업시설이 유치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사업성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오피스텔 건립 규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마련될 개발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올해 들어 기지개를 켜게 된 8공구 R2블록의 개발 타당성 검토와 관련하여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상정을 앞둔 송도 6 · 8공구 128만㎡의 개발 계획안이 결정되면 바로 옆에 위치한 R2블록의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토지 소유자인 도시공사와 협력하여 최적의 개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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