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소청초 해양기지, ‘미세먼지 관측 고해상 영상 시설’ 구축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태성)에서는 대청면 소청도 남쪽 해상에 조성되어 있는 옹진소청초에 해양과학기지 시설물과 주변 해역을 관측하는 영상 장비를 고해상도 CCTV로 교체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하게 되는 체계를 구축하였다고 밝혔으며 해당 옹진소청초 해양기지에서는 탄소산화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등을 측정하는 장비를 갖추고 대기오염 물질을 추적 관측하는 한편 서해안에서 자주 발생하는 해무를 연구하고 있다.

이 같은 옹진소청초 해양기지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양조사원에서는 기지의 동·서·남·북 해역과 메인데크, 접안데크, 중간데크를 촬영하는 CCTV 7대를 설치 운용하여 연구자들이 영상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료 저장 서버를 구축하고 대기 및 기상 관측 자료와 기지 주변의 해역 영상을 제공하게 되며 대기오염 연구만이 아니라 기지 주변 선박들의 안전을 위해 선박 관제와 항로표지시설 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청, 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과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해양조사원에서는 이 같은 옹진소청초 기지에 대해 관심이 있는 국민들도 언제든지 쉽게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도록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www.khoa.go.kr)에서 영상 등을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해당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는 이어도, 신안가거초 등과 함께 해양조사원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3개의 해양과학기지 중 하나로 지난 2014년 10월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쪽 37km 해상 수중 암초 위에 설치된 해양구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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