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사업자 선정 법적 다툼 일단락으로 선박 인수 등 취항 준비 박차,
세월호 4배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승무원 40명 810명의 여객과 200TEU 화물 운송 가능.
인천과 제주간 항로의 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하이덱스스토리지 주식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법원에서 인천↔제주 여객선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업체가 제기했던 사업자 선정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힘에 따라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끊겨버렸던 인천↔제주 항로의 여객선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일단락되게 되면서 운항 재개 준비가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지난 2019년 인천↔제주항로의 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하이덱스스토리지 주식회사(이하 하이덱스)는 새로 건조한 2만7천t급 카페리선(여객·화물겸용선) '비욘드 트러스트호' 의 인수에 필요한 자금에 대하여 대출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 대해 하이덱스 관계자는 "전체 선박 대금 710억여원 중 80%를 대출받아 선박과 소유권을 확보하고 시험운항 등을 거쳐 본 면허를 발급받을 계획"이라며 "다음 달 말까지 운항 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항로는 인천과 제주를 오가던 여객선 세월호와 오하마나호(6천322t급)를 운영하고 있던 청해진해운이 2014년 5월 세월호 참사로 인한 면허 취소로 현재까지 7년째 끊겨 있는 상태이며 세월호(6천825t급)의 4배에 달하는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승무원 40명과 최대 810명의 여객을 태우고 2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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