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대다수 인천시민 ‘수도권 매립지 사용, 약속된 2025년 종료’ 원해…

by 경초 2021. 6. 28.
반응형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시민 인식 조사의 응답자 86.9% '인천 쓰레기가 아닌데도 인천에서 처리는 문제 있다'고 답해,

서울·경기는 대체 매립지 확보 위한 매립지 희망 지자체 공모 중

인천시(시장 박남춘)에 따르면 최근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자원순환 정책 시민 인식 조사'에서 '서울과 경기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인천에 매립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문항에 응답자의 86.9% '인천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아닌데 인천에서 처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현안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83.4% '30년 이상 견뎌왔던 인천시민의 고통이 연장되므로 약속 된, 2025년에 종료돼야 한다"고 답하여 인천시민 대다수는 서울과 인천 쓰레기를 모두 인천에서 처리하는 현재 수도권 폐기물 처리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신규 대체 매립지 조성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 '인천시만의 자체 매립지 확보를 추진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경기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응답률도 49%에 달하는 등 여론이 엇갈리고 있으며 현재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쓰레기는 1992년 이후 30년 가까이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서 처리되고 있다.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선언한 데 이어 영흥도에 인천시의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서울과 경기는 대체 매립지를 확보하기 위한 매립지 희망 지방자치단체를 공모 중이며 여론조사기관 유니온리서치가 담당한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