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입지 좋아 외국인 상대 국제의료관광 가능, 의료사업자들과 건설업체들의 사활건 경쟁에
인천이 최첨단 의료복합도시로의 기능을 갖추는데 상당한 시너지 예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청라국제도시 해안가 26만㎡규모의 부지에 500병상 이상 되는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및 업무·상업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여의도에서 30분 거리에 들어서게 될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현재 5개 대형병원이 자존심을 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인천이 최첨단 의료복합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는데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하였다.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10분 거리, 여의도 까지 30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국제의료관광도 가능하여 의료사업자들과 건설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경쟁하고 있는 상태로 최근 마감한 공모에서는 인하대국제병원컨소시엄,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 메리츠화재컨소시엄, 한국투자증권컨소시엄, 한성재단컨소시엄 등 5개 대형병원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로 인천경제청은 제출 된 5개 병원 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를 평가하여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올해 안 사업협약을 쳬결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하나은행·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담배인삼공사(KT&G)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컨소시엄을 구성하였고 중증질환자 치료를 위한 ‘서울아산병원청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며 인천 거점 토착병원인 인하대병원도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글로벌 대학인 유타대, 해외 유수 전문분야 의료기관들과 손잡고 청라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의료단지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차병원은 메리츠화재·현대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산·학·연·병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세명기독병원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등과 한성재단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역 의료서비스의 강점과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의 특성을 감안한 연구단지 조성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한국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순천향부천병원도 오랫동안 이어온 지역 의료서비스 제공 경험을 강점으로 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청라국제도시는 국제업무와 레저의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는 상태로 영종과 서울을 잇는 주요 교통축 상에 바다를 끼고 자리한 해안도시로서 탁월한 입지를 자랑하며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어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도심을 30분이면 오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시 김희철의원은 최근 상임위 회의에서 “인천경제청의 여러 사업들 중 대형 사업들이 공정성 관련 시비에 휘둘려 소송으로 허송세월하거나 법률적인 비용을 치르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청라의료복합단지는 그런 일이 없도록 부탁한다”고 당부하였고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달 중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 취지에 적합한 최적의 사업자가 선정 될 수 있도록 엄격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하였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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