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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 ‘영흥도 쓰레기 매립 예정지’ 조사 진행

by 경초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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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관련 지자체 대상 사실관계 파악 위한 착수회의 개최 및 지역 주민 의견 수렴 거쳐 조정 방안 마련 방침,

인접 주민 7400여명, 환경피해 등 우려 민원 제기.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에서는 인천시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와 관련,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주민 7459명의 의견을 수렴하여 신청한 집단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민원조사에 착수한다고 오늘 16일 밝혔으며 인천시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쓰레기 매립시설인 수도권 매립지의 운영이 2025년 종료됨에 따라 인천 영흥도를 쓰레기 매립지 예비후보지로 지정하였다.

그러나 영흥도와 인접해 있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등의 지역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시설을 건설하면 환경 피해는 물론 수산업과 관광산업에도 막대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인접 시군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없는 인천시의 매립지 지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익위는 이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인천시와 안산시 등 관계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해당 문제에 대한 조정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며 권익위 임진홍 고충민원심의관은 "최근 건강과 환경에 대한 국민들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서 폐기물 처리시설과 관련한 고충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이 모두 합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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