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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소래 어시장 ‘소비자 신고센터’ 운영으로 ‘바가지 오명’ 뚝~!

by 경초 2021.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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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지난 설 연휴전, 문 대통령의 직접 방문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일부 소비자의 바가지요금이나 불친절에 대한 앙금 걷기 위해 민원 신고 실시간 대응.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에서는 화재 이후 3 9개월 만에 재개장한 소래포구 전통 어시장 내에 소비자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민원 신고에 대한 실시간 대응으로 과거의 '바가지' 오명을 벗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가격 안내판 도입 등 바가지 근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비자 신고센터는 지난달 소래포구 어시장 건물 2층에 마련하여 여기에는 구청 공무원 3명이 직접 상주, 고객들의 민원에 실시간 응대에 나서는 한편 주로 소비자들의 교환과 환불 요청 시 중재 역할을 하고 상품 상태나 적정 가격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으며 이곳 어시장은 지난 2017 3월 화재로 큰 피해를 겪었으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3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재 개장되었다.

그러나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이곳 소래포구 어시장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여 이목을 끌기도 하였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여전히 바가지요금이나 불친절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는 모습으로 소래포구 어시장 측은 이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소비자 친화적 사업들이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동구에서는 오는 6월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수산물 가격을 표시한 전광판을 어시장 내 6곳에 설치할 예정으로 소비자 적정 가격을 안내하여 어시장 내의 바가지요금을 방지하고 상거래 질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며 또한 도시관리공단에 시설물 관리 위탁이 예정된 6월까지 위생관리원 6명을 채용하여 어시장 내의 청결 상태를 관리하게 된다.

앞서 소래포구 어시장 재 개장 전에는 불법 호객행위, 비위생적 식품 취급 등 주요 민원을 근절한다는 취지로 상인 335명을 대상으로 나흘간 역량 강화 교육이 이뤄졌으며 어시장에는 현재 일반점포와 젓갈점포 등 338개의 점포가 입점 허가를 받았고 이 중 80% 정도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래포구 어시장 소비자 신고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남동구 관계자는 "어시장 개장 이후 바가지요금이나 불친절 관련 민원은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대부분 상인분들도 어렵게나마 다시 장사를 시작하게 된 만큼 정직하게 일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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