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줄 모르고 번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경기도는 천 명을, 인천은 3백 명을 각각 넘어서고 있고 모임이 늘어나는 주말을 맞아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어제 11일 하루 경기도에서만 확진자가 20명 넘게 늘어 경기도의 누적확진자는 천명을 넘었으며 서울과 성남의 방문판매업체와 교회 관련 확진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고 누적 확진자가 3백 명을 넘겨버린 인천시는 지난 5월부터 확진자가 두드러지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1일을 기준하여 94명에서 지난 6월 1일에는 확진자가 224명으로 한 달 만에 130명이 늘어났고 이달 들어서는 불과 11일만에 87명이 늘게 되면서 3백 명을 넘어섰으며 이태원을 다녀온 학원강사발 감염이 경기도 부천의 돌잔치와 쿠팡 물류센터로, 이른바 `n차 감염`이 계속되어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개척교회 모임과 서울의 탁구클럽, 방문판매업체 등도 누적 확진자 급증의 영향에 단초가 되었으며 더욱이 방역당국이 감염고리를 찾기도 전에 새로운 감염고리가 나오고,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잇따르게 되면서 파김치가 되어버린 방역당국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으나 한편으로 다행인 것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는 추가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하였다.
서울시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영흥발전소 직원 A(60) 씨가 전날 구로구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자 그가 근무하던 영흥화력발전소 내 건물을 소독하고 동료 직원과 접촉자 등 관계자 820명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판정으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찾아온 모임이 잦은 주말을 맞아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수도권의 유흥주점과 동전노래방 등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최근 지역 경제 침체와 업주들의 반발을 우려해 대부분 조건부 해제됐기 때문이며 더불어 종교 행사와 운동 소모임 등에서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더이상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아 오늘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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