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지속적 민원 제기와 논란 끝에 2년7개월만에 지하화,
주민들과의 끊임없는 대화 노력, 지난 6월 주민찬성을 이끌어내 대화 통한 민관협치의 본보기 되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총사업비 492억원을 들여 집하시설 2개소와 길이 13.4㎞의 수송관로를 설치하는 송도6·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공사 사업 중 그동안 지연됐던 송도 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송도동 310-2) 공사가 지난 20일 착공되어 내년 말 완공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자동집하시설이 착공된 것은 지난 2017년 10월 인근 아파트 단지와 너무 가까워 심한 악취가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논란과 협의과정을 거듭한 지 2년 7개월여 만으로 사업 추진과정에서 민관협치의 본보기 사례로 꼽히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송도 9공구 내 공원으로의 이전을 추진했으나, 해당 부지 소유기관의 반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현 위치에서의 지하화를 대안으로 제시했고, 이후 관련 기관들과의 협조, 주민 간담회 및 타 집하시설 현장 견학 등 주민들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이어간 끝에 결국 지난해 6월 주민투표에서 찬성으로 지하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인천경제청은 최근 자동집하시설의 본격적인 공사 착공을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사 현장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공사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임을 알리는 등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자동집하시설 2곳을 통해 1일 25.8톤의 생활폐기물 처리능력을 갖추게 되는 한편, 가연성 생활폐기물만 수거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은 문전 수거를 하게 된다.
장두홍 인천경제청 송도기반과장은 “이전을 둘러싸고 지난 2년 7개월여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자동집하시설이 민관협치를 거쳐 마침내 착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마지막까지 본보기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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