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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천 ‘서구을’ 신동근-박종진 사실상 양자대결 돌입!

by 경초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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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타지 출마 박종진, 이행숙 전 ‘통합당 서구을 당협위원장’과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

4ᆞ15, 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서구을’ 지역의 선거 구도가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신동근(58)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종진(52) 후보의 양자 대결로 굳혀지게 되었으며 미래통합당의 단수공천에 의해 후보자리를 내준 이행숙 전 통합당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출마의지를 불태우며 무소속으로 입후보했지만, 지난 6∼7일 보수 진영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에게 패한 뒤 결국, 출마 의사를 접게 되었다.

사실상의 양자대결로 굳혀진 선거에서 신동근 후보와 박종진 후보는 2기 신도시인 검단 개발과 검암역 역세권 개발, 종료 시한에 따른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종료 등 수많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는 자신 뿐이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지세의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신동근 후보는 전북기계공고, 경희대 치의학과, 서울대학원 치의학과를 졸업하였고 지역구인 서구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신동근치과의원’을 운영하였으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인천시의 정무부시장을 지낸 이력 등 서구 지역에서 기반을 다져왔으나 지난 재보선 선거까지 4차례를 연달아 고배를 마신 뒤 지난 20대 총선에서 5번째 도전 끝에 당선되어 '4전 5기'의 사나이로도 불리고 있다.

또한 신동근 후보는 1980년대에 대학에 재학중일 때 경희대 삼민투쟁위 위원장을 맡아 군사독재에 저항하다가 1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고 이때문에 2000년에는 민주화 운동 관련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기도 했으며 2002년 국회의원 재보선, 2004년 17대 총선, 2012년 19대 총선, 2015년 국회의원 재보선 때 서구에서만 연거푸 4차례를 낙선하기도 했지만 기어이 2016년 20대 총선에서 5선 경력의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다.

이번 총선에서 신동근 후보는 인천시교육청 서구 이전, 인천지하철 1·2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 수도권매립지 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였으며 "저는 지난 30년간 서구를 지키며 4전 5기의 도전 끝에 20대 국회의원이 된 뚝심 있는 정치인"이라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정치의 가치와 서구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신동근 후보에 맞서는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는 당의 단수 추천으로 공천을 받고 부랴부랴 서구을 지역으로 오게 되었지만, 보수 후보의 단일화 기세를 몰아 기필코 총선 승리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으며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고 종합편성채널MBN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정치부 팀장, 청와대 출입 기자, 국제부장 등을 지냈으며 이후 채널A로 이직한 후에는 '박종진의 쾌도난마' 프로그램의 앵커로 상당한 인지도가 있었으나 지난 2018년 6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하여 민주당 최재성,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박종진 후보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친환경 테마파크 조성, 청라소각장 폐쇄, GTX-D 노선의 서구 관통 최적 노선 추진 등을 공약 사업으로 내걸었으며 "존재감 없는 여당 의원보다 강한 근성으로 승부하는 야당 의원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 · 능력 · 인맥을 총동원하여 인천 서구를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심지로 키울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번 ‘21대 총선 인천 서구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신동근 후보와 통합당 박종진 후보 외에 허경영씨가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임영자(68) 후보를 포함하여 3명의 후보가 뱃지를 놓고 일전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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