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 거주주택 편의시설 무료 설치’ 추진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차상위 자가주택 및 임대주택으로 거주지 주민센터에 3월중 신청접수, 4월~ 5월 현장 확인.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서는 관내 저소득 장애인 150가구를 대상으로 집안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생활 불편 요소를 제거하고 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저소득 장애인주택 편의시설설치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으며 저소득 장애인주택 편의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주거급여 및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거주주택을 발굴하여 각, 장애특성에 맞는 각종 주거용 편의시설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대상 주택 및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

신청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제32조)」에 해당하는 등록장애인으로 인천시 관내 8개 구 지역에 거주하는 차상위 자가주택 및 임대주택 가구로 해당 거주지 주민센터를 통해 3월중 신청 접수를 받고 이후 4월부터 5월까지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팀이 집수리를 신청한 집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하게 되며 장애인 가구의 소득수준, 장애유형, 연령 및 주택개조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150가구를 선정할 예정으로 장애인 본인이 희망하는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한 ‘문턱 낮추기’, ‘화장실 미끄럼방지 타일’ 및 ‘안전 손잡이 설치’, ‘실내·외 안전바 설치’, ‘욕조 및 싱크대 높이 조절’, ‘현관 출입구 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특성에 맞는 맞춤형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대상주택을 자가주택 뿐만이 아니라 임대주택까지 기준을 넓혔으며, 지원금액도 가구당 최대 38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확대하였고 만일 주택개조 후 시공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1년 이내 무상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저소득 장애인주택 편의시설설치 지원사업’의 사업결과에서는 총 166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수혜가구의 만족도는 평균 4.7점(5점 만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이와 같은 지원사업에 대해 ‘권혁철 인천시 주택녹지국장’은 “저소득 장애인주택 편의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한 후 함박웃음을 지으며 고맙다고 거듭 말씀하실 때 사업의 지속성과 필요성을 느낀다.”며, “확대된 기준으로 더 많은 장애인 가구에게 맞춤형 생활 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