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나이트클럽 등 일부 유흥업소 코로나19로 손님 없자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광고, 길거리 호객.
불특정 유흥업소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자 오프라인 공간에서까지 자기들의 업소는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성이 없다며 적극적으로 호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8일 저녁 유흥업소들의 간판이 하나 둘 켜질 무렵부터 계양구 소재 계양구청 인근의 유흥가에서는 노래방 등 유흥업소의 방문을 유도하는 호객꾼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이들은 유흥가를 지나는 사람들을 따라가면서 집요하게 자기가 권유하는 업소 방문을 유도하였다.
호객행위(일명 삐끼)를 하고 있던 사람에게 다가가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객행위를 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손 소독제를 업소에 비치해 놓았다"며 "신경 써서 소독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없다"고 주장하였으며 이와 같이 나이트클럽 등 일부 유흥업소들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손님의 발길이 뜸 하여 지자 자기들의 업소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고 광고하거나 '길거리 호객행위' 등으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었다.
또한, 오늘 10일 인천 지역의 한 나이트클럽 홈페이지에는 '코로나19 청정지역입니다'라는 제목의 자기 업소에 대한 홍보성 문구가 올라와 있으며 '지금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안 되는 상황'이지만 '끓는 피를 어쩔 수 없다면…꼭 가야 할 상황이라면 ‘코로나19 청정지역 OOOO’으로 오면 된다'고 홍보멘트를 올려 놓았고 이와 함께 방문자가 가득한 사진과 더불어 '이게 뭐야 도대체 누가 코로나로 손님 없다 하는지, 믿고 찾아주니까 다른 덴 없다는데 우리만 또 손님이 많다'라고 광고멘트를 올려 놓았으며 거기다가 해당 유흥업소 측은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또 다른 글에서는 "청정지역을 알리는 확진자 방문 기록 '제로'"라거나 "OOOO 반경 3㎞ 안에는 청정지역입니다"라는 문구를 게시하여 방문을 유도하고 있었다.
따라서 인천시에서는 사람 간 접촉이 많은 유흥업소 등에 불특정 다수가 몰리게 되면 코로나19의 전파 위험성이 그만큼 높아질 수 밖에 없어 오늘 10일부터 해당 기초자치단체를 통하여 식품위생법 및 관계법규에 따라 유흥업소들의 호객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지역 내 유흥업소 1천78곳 가운데 규모가 큰 업소는 직접 방문하여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위생 점검 활동 등도 병행하여 벌인다는 계획이며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유흥업소와 관련된 주민 민원 또한 다수가 접수되어, 호객행위 등에 대해서는 계속 집중 단속을 하고 대형 나이트클럽과 300㎡ 이상 면적의 다중이용업소들을 대상으로도 강력한 단속과 점검 지도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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