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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500억’ 지원금 놓고 인천과 부산 첫 ‘국제관광도시’ 타이틀 쟁취전!

by 경초 202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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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취재부장

최종 후보로 인천과 부산 선정, 오늘21일 서울에서 '국제관광도시 선정 최종 프레젠테이션' 열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제관광도시 최종후보로 인천과 부산이 선정되어 오늘 21일 오전 서울의 국립현대미술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국제관광도시 선정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첫 국제관광도시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인천과 부산이 마지막으로 격돌했다고 밝혔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후보로 선정된 광역시 중 1곳을 국제관광도시로 선정하여,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500억원을 지원하게 되고 국제관광도시 선정 결과는 이달 말경 나오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두 도시 모두 미리 제출한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을 토대로 하여 도시 역량과 경쟁력, 지정 필요성, 주요 사업과 추진방안 등을 발표하며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으며 부산시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두 번,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또한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력과 함께, 한 해 동안만 해도 40개가 넘는 축제와 국제행사를 치르고 있는 '검증된 국제관광컨벤션 도시'라는 점을 내세웠다.

또한, 서울에는 없는 ‘바다를 가진 자연환경’, 제주에는 없는 ‘관광 도시 인프라’를 강조하였고 해수욕장 7곳, ‘6.25전쟁시 피난 수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유산, 벡스코와 해운대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한 마이스 경쟁력, 내년에 완공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등을 강점으로 부각했으며 국제관광도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분산 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에 경쟁도시인 수도권의 인천은 적합하지 않다는 점도 내세웠다.

이어서 부산시 관계자는 "일본은 지역에 관광거점 도시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관광객 수가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보았다"며 "외국인 관광 분산효과가 뚜렷하고 해양 레저와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부산이 남부권을 대표하는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우선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 편의성이 국내에서 독보적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였고 현재 인천공항·인천항을 통해 외국 관광객의 71.4%가 입국하고 있으며 작년, ‘동양 최대 규모 크루즈터미널 개장’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된다는 사실 또한 적극적으로 홍보하였고 국내 최초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와 전국 유일의 ‘복합리조트 클러스터’를 보유한 국제도시 영종도를 기반으로 ‘융복합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밖에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인천앞바다의168개 섬, 광활한 갯벌과 습지, 북방한계선(NLL) 인근 서해평화관광벨트,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 근대문화 개항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점 또한 국제관광도시로 지정되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으며 ‘김은경 인천시 대변인’은 "인천시는 인천만의 특별한 글로벌 관광 자산을 개발하고 융복합 관광산업을 육성하여 왔다"며 "인천이 국내 첫 국제관광도시로 지정되어 대한민국 관광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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