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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다시 시작된 “겨울다움”, 역사여행과 축제장으로 GO GO~!

by 경초 2020.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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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취재부장

역사여행 ‘인천 개항장’, 지평저수지 ‘빙어 송어축제’ 백운계곡의 동장군 축제로 떠나보자.

이번 주말에는 수도권 지역은 구름이 많고 새벽에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고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다는 예보가 있어 나들이 길에는 무리가 없겠으며 아침 저녁으로는 춥고 종일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주의해야 하지만 이례적으로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마냥 손 놓고 있던 각 지역의 겨울 축제들이 하나 둘씩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얼음낚시 등 겨울 축제의 재미와 추억이 생각난다면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인천 개항장 거리로 떠나는 역사여행

인천 개항장 일대에는 1883년 개항기 외국인이 거주하던 구역으로 이국적 건축양식 건물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개항장 일대의 박물관과 전시관을 둘러보는 역사여행을 떠나게 되면 당시 독일과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들이 사교활동을 하던 '제물포구락부'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그 시절 사용하던 당구대와 도서실이 보존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있는 ‘인천개항박물관’은 당시 개항장에 들어섰던 일본 제1 은행 건물을 재단장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후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된 박물관 건물 내부에는 당시에 사용하던 우표와 동전 등이 전시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커피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대불호텔’은 '중구 생활사전시관'으로 재단장하여 1960∼1970년대 생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당시 거주자들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또 인근에 있는 '신포국제시장'은 19세기 중국인들이 일본인들에게 채소를 팔던 점포 20여 곳이 모여 형성된 곳으로 현재는 ‘닭강정’과 ‘중국식 만두’가 유명한 전통시장으로 발전했고 야채통닭과 양파튀김 등 맛집으로 소문난 곳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 물 맑고 산 좋은 양평 ‘월산저수지’의 ‘빙어송어축제’로 떠나보자.

지하철로 이동하기 편리한, 경기도 양평의 용문역에서 가까운 지평낚시터에서는 은빛 빙어와 황금빛깔의 송어를 잡아볼 수 있는 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이 지역의 먹거리인 지평막걸리와 쌀, 된장, 유기농 채소 등도 맛볼 수 있고 어린이 이용객들을 위해 빙어 잡기 체험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얼음썰매, 얼음전동바이크, 눈썰매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거리를 준비하고 관광객을 맞고 있으나 축제 일정은 얼음 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사전에 문의하는 꼼꼼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 포천 백운계곡에서 즐기는 '동장군 축제'

경기도 포천시 백운계곡 일대에서는 지난주부터 '동장군 축제'가 한창이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장에서 눈썰매를 타고 모닥불 체험을 하며 겨울 추위를 날리기에 안성맞춤으로 ‘얼음 성 축제’ 현장에는 얼음으로 만든 성과 이글루 등 다양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사진촬영을 하기에 적당하며 출출함을 느낄 때는 축제장에 마련된 향토 음식 부스를 찾아 지역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면 된다.

마찬가지로 ‘동장군 축제장’ 또한 얼음 썰매, 얼음낚시 등 체험 행사는 얼음 상태에 따라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빙어낚시와 실내 어린이 송어낚시 등은 계속하여 정상 운영되고 있어 조건이 맞지 않는다 해도 아름다운 겨울 산정호수의 경치를 즐기거나 주변 유명 관광지를 찾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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