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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을왕산’ 일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탈락!

by 경초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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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 김영환 기자

자체분석결과 인공지능, 수소경제 등 신성장산업 위주가 아닌 문화콘텐츠 사업 위주 원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을 공모하여 민간사업자인 에스지산업개발과 총사업비 2천300억원 규모의 '아이퍼스 힐' 사업협약을 맺었고 해당 사업은 2024년 말까지 을왕산 일대에 케이팝(K-Pop)·영화·드라마 등 한류를 테마로 한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진행 되었지만 인천국제공항 서쪽의 중구 용유도 을왕산 일대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 심사에서 탈락하게 되어 인천시가 민간사업자인 에스지산업개발과 사업협약을 맺은 '아이퍼스 힐'에 대한 사업이 불투명해 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최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을왕산 일대 80만7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하였지만, 결국 후보지 선정이 무산되었으며 이번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사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광주를 비롯한 전국 3개 지역이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신성장산업이 위주였던 반면에 인천공항이 있는 용유도 을왕산 일대의 개발계획은 문화콘텐츠 사업을 위주로 한 것이어서 탈락된 것으로 자체 분석하였다.

그러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을왕산 일대 사업시행 예정자인 ‘에스지산업개발’이 계속하여 사업 추진의 의사가 있기 때문에 개발계획을 보완한 뒤 내년 1월경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하여, 을왕산 일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재 신청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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