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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천공항 주차장』 ‘예약제’ 운영 방안 본격 추진!

by 경초 201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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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 김영환 기자

기존의 주차장 운영체계에 ‘예약 주차장’의 신규 도입 방안 검토, 혼잡도 낮춰 효율성의 향상 위해.

인천공항공사(사장 구본환)에 의하면 지난 8월 약 4천500만 원을 들여 ‘인천공항 주차장 예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용역’에 착수 하였으며 기존의 주차장(단·장기) 운영체계와 더불어 ‘예약 주차장’을 신규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인천공항의 장기주차장과 함께 인근 지역에 예약주차장을 운영하여 주차장의 혼잡도를 낮추고 운영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하였다.

현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의 주차장 면수(장·단기)는 총 3만2천837면으로 자가 이용 차량은 접근 거리와 주차시설 수용 가능 범위에 따라 T1·T2 주차장(장·단기)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장기주차장 1일 최대 9천 원, 단기주차장 1일 최대 2만4천 원으로, 별도 주차대행을 이용하는 차량은 대행사업자가 차량을 접수한 후 해당 차량을 여객터미널 외곽(원거리)주차장으로 이동 주차하여주고 주차요금은 자가 이용 차량과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대행료’가 2만 원이 추가된다.

실례로 볼 때, 해외의 선진 공항(영국 히드로,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등)에서도 ‘예약주차장’ 운영체계를 도입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 인천공항은 이용객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요금체계와 이용 방식이 장·단기 주차장 방식으로 제한적인 실정으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장기주차장의 혼잡률이 가장 높게 되어 이 같은 장기주차장의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대체(예약)주차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었다.

최근 5년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평균 10.7%가 증가하였지만 주차는 평균 13.8%가 늘어나 만성적인 주차장 혼잡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의 성수기 최다 여객일인 8월 4일에는 주차차량 최대 잔류 기준으로 T1 장기주차장은 수용 능력을 초과 하였고, T2주차장은 수용 능력의 한계에 도달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기존 장기주차장의 일부 구역(T1-P4, T2-A)을 ‘예약주차장’으로 전환하고, 장기주차장 인근(하늘정원)에 ‘저가형 예약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해당 요금은 현재 수준을 적용하여 향후 국토교통부 등과 인상 여부, 예약주차장 요금의 재책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특히, 4단계 건설사업(T2확장 등) 이후 다양한 예약주차장 운영 또한 검토하기로 하였다.

또한,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예약주차장 운영을 위해 1억6천여만 원을 들여 시설 및 운영 시스템(홈페이지 등) 등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을 개선 및 해결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빠르면 올해 안으로 인천공항에서 예약주차장의 시범운영 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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