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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실종70대 할머니’, 철거된 건물 정화조에서 숨진 채로 발견

by 경초 2019.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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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 김영환 기자

숨진O씨(79ᆞ여)가 집을 나갔다는 아들의 신고로 인근 CCTV확인과 수색 끝에 정화조에서 시신 발견.

실종 신고됐던 70대 할머니가 도시개발구역 내 철거된 건물 정화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오늘 7일 인천시 연수경찰서(서장ᆞ총경 남경순)에 의하면 전날인 6일 오전 9시 46분경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철거된 한 건물의 정화조에서 O(79·여)씨가 숨진 채로 발견 되었고, 지난 4일 '집을 나간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는다'는O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일대 폐쇄회로(CC)TV를 뒤져 수색하던 중 O씨 시신을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사망한O씨 시신이 발견된 정화조는 도시개발구역 내의 철거된 한 건물 지하에 묻혀있던 것으로 인근 주민들은 평소 해당 정화조에서 물을 길어 주변 밭에 물을 주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경찰은 O씨가 이처럼 정화조에서 물을 길으려다 빠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한편 "물탱크 주변에서 A씨가 벗어둔 시계가 발견됐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O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하여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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