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대회 기간 인천공항↔광주 KTX 운행

[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오는7월 12~28일 인천공항에서 광주송정역 왕복 KTX 임시편 운행.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담당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열고 KTX 임시열차(인천공항~송정역) 7편(인천공항→송정역 4편ㆍ송정역→인천공항 3편)을 편성하기로 확정하였다고 밝힘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광주수영대회 참가 선수단 수송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인천공항과 광주송정역 간 KTX 임시편을 편성하려면 연결 편인 인천~용산 노선을 신설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 노선이 겹치게 되는 공항철도 측의 운행 횟수 감축이 불가피하여 논의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노선 신설에 따른 KTX 증편과 신호체계 정비 등에 들어가는 비용, 공항철도 노선 감축으로 인한 손실분 등의 부담 문제에 대해서도 이견이 갈려 진통이 계속되어 왔다.

그러나 KTX 증편에 소요되는 필요 예산 5억원에 대해 코레일측이 수영대회 후원 형식으로 부담하고 공항철도 측 또한 한 발씩 양보하면서 인천공항~송정역 KTX 운행이 확정되었으며 이에 인천공항에서 송정역을 오가는 KTX는 선수단 입국이 시작되는 7월 초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레일과 공항철도 측이 수영대회 성공을 위해 크게 양보하면서 KTX 임시편 편성이 이뤄지게 되었다”며 “이로써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선수단의 광주 이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