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문학터널 통행료 무료, 섬주민 여객선 운임할인, 저소득 한부모 지원 확대,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구매비 지원, 버스 현금승차 폐지 시범 운영, 청년 월세 지원 등.

인천시(시장 박남춘)에서는 2022년 새해부터 민자 터널인 인천 문학터널 통행료가 무료화 되고 섬 주민들의 여객선 이용료도 대폭 인하되며 전체 여성 청소년에게 월 1만2천원의 생리용품 구매비용 지원을 순차적으로 시작하는 한편 생계급여 지원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또한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고 밝혔으며 저소득 한부모로 선정될 경우 근로 · 사업소득의 30%를 공제하는 지원책도 신설하기로 하였다.

또한,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62번과 535번 버스 35대를 대상으로 현금 지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운영하기로 하고 카드 미소지자는 버스 안에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 차량 내 교통카드 구입 · ARS 통신 과금을 활용하여 해당 버스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용으로 월 1만2천원을 인천e음 카드를 통해 지급되고 이를 위해 우선, 내년 상반기 중에는 2004년생을 대상으로 하고, 2023년에는 만 17∼18세, 2024년은 만 15∼18세, 2025년 이후에는 만 11∼18세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내년 4월부터는 문학터널 통행료(일반차량 800원)가 무료로 전환됨에 따라 인천시는 민간 사업자와 협약에 의해 20년간의 유료 운영 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4월, 터널 시설을 기부채납 받아 무료 도로로 운영할 방침이며 인천시 관내의 도서 주민들은 작년 관련법 개정에 따라 여객선도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되어 '섬 주민 여객선 시내버스 요금제'의 시행으로 내년 3월부터는 시내버스 요금과 같은 1천250원(성인 기준)만 내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청년층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청년층에 대한 월세 지원을 연간 최대 240만원까지 늘리기로 하였고 공항철도를 이용하고 있는 영종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존 독립요금제 구간운임을 수도권 통합환승요금 수준으로 할인하게 됨에 따라 인천 버스를 타고 운서역에 도착한 뒤 서울역으로 갈 경우 현재 왕복 9천원가량을 지불해야 하지만, 환승 할인이 도입되면 왕복 4천500원가량만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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