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GTX-D Y자 노선 반영·서울5호선 검단 연결 계속 노력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새로 반영된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추진에 최선,

향후 GTX-D Y자 노선 재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정부와 논의 방침.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어제 6월 29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관련하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이 추후 재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이날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2일 공청회에서 공개하였던 GTX-D 노선의 일부 연장,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건부 “추가 검토 사업”을 주 내용으로 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에서는 지난 공청회에서 반영됐던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노선은 GTX-B와 일부 노선을 직결하여 여의도·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직결하는 방안을 확정하였고 또한, 공청회 당시 반영되지 않았던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은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여건을 고려하여 관련 지방자치단체간 협의를 전제로 “추가 검토사업”으로 새롭게 반영되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GTX-D 노선이 김포-여의도･용산 구간까지 연장된 것과 관련하여 당초 부천까지 였던 노선이 서울까지 연결되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Y자 노선으로 관철되지 못한 것에는 크게 아쉬운 입장으로 향후 GTX-D Y자 노선이 재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와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며 앞서 지난 4월 공청회 이후에도 GTX-D, 서울5호선의 인천시 원안 반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박남춘 시장이 정부세종청사를 직접 찾아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청라와 검단 두 노선이 서울로 이어지게 되는 Y자 형태의 GTX-D 노선과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재 요청한 바 있으며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과도 만나 해당 내용을 건의하였고 지난 5월 28일 개최된 인천광역시-인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박남춘 시장과 인천지역 국회의원 명의로 GTX-D 노선의 인천시 원안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인천시 조성표 철도과장은 “인천 서북부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GTX-D 노선이 용산까지 직결하는 것으로 확정되기는 했으나, 당초 인천시 원안대로 Y자 노선이 관철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지만, 인천시민들과 인천지역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노력한 결과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이 재 반영되는 등의 성과를 거둔 점은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이어, “인천시는 이번 결과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고 추후 GTX-D Y자 노선이 재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하여 노력하는 한편, 서울2호선 청라연장선·서울5호선 검단연장선과 관련 서울시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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