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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천시, 『뎅기열 · 지카바이러스』 ‘토착 방지 위한 지속 감시’ 돌입.

by 경초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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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국내 유입 시 신속 대응과 국내 전파방지위한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감시사업 운영,

환자주변 매개모기 서식 조사 및 병원체 감염에 대한 철저 대응.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장 권문주)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숲모기에 물려 발생하게 되는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유입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내 전파를 방지하고자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감시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뎅기열’이나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주로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에 의해 매개되나 국내에 서식하고있는 종인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에 의해서도 매개되며 ‘뎅기열’은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이 주 증상으로 동남아(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및 중남미(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브라질)에서 유행하고 있고 매년 해외에서 국내 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인천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채집된 ‘반점날개집모기’에서 뎅기열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는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상황으로 현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여행의 자제와 연기가 지속되면서 ‘뎅기열’ 신고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포털 주간 현황에 따르면 ‘뎅기열 신고 건수’는 28주차 41건으로 전년 동기간 94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반점구진성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발열, 두통 등이 주 증상으로 현재까지 국내 발생은 없으나 지난 ’2017년 11명, ’2018년 3명, ’2019년 3명의 해외 유입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감시사업은 남동구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시범 운영했으나, 올해는 인천시 전지역(10개 군·구)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는 7월부터 10월까지 확진자 주변 6개 지점을 선정하여 증상 발현일 기준 3주 동안(주 2회) 매개모기를 채집하고 종 분류 및 동정, 병원체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2009년부터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서식하는 매개체의 분포 및 밀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흰줄숲모기의 포집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채집지역과 방법을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고 현재(26주차) 채집된 1420마리 모기 중 흰줄숲모기는 90마리(6.3%)로 해당 모기에서는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보건환경연구원 권문주원장’은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남아와 중남미 일부 지역의 환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국내로의 환자 유입 가능성은 언제든지 존재하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응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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