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45인승 규모의 전기 추진기관 선박, 절차와 건조작업 거친 후 내년 연말쯤 운항 시작,
기존 수상택시는 모두 디젤기관으로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건조하기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에서는 추진동력을 전기로 하여 움직이는 친환경 선박을 새로 건조하여 이를 수상택시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내년 연말쯤이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센트럴파크에서 전기로 운행되는 수상택시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건조하게 될 수상택시는 45인승 규모의 전기 추진기관을 단 선박 으로 현재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업체 선정 입찰 공고와 평가위원회 개최, 계약 체결 등의 절차와 건조작업을 거친 후 내년 연말쯤이면 운항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송도 센트럴파크에는 1.8㎞의 해수로가 있으며, 승선인원 12명인 미추홀 1호와 2호, 승선인원이 38명인 미추홀 3호 등, 총 3대의 수상택시가 왕복 약 2.4㎞의 코스를 운항해 왔으나, 미추홀 1호가 선박 노후에 따른 안전도 검사를 받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운항이 중지된 상태로 현재는 2대만 운항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운항 중인 수상택시는 모두 디젤기관을 추진동력으로 하고 있어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 우려가 있고 소음과 진동이 크다는 단점에 따라 인천경제청에서는 현재 운항이 중지된 미추홀 1호를 대체할 선박으로는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전기를 추진동력으로 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하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전기를 추진동력으로 하게 되면 일체의 배출 물질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연료 효율까지 좋아지게 되는데다 소음과 진동이 적고 선체 저항도 작아져 조종 성능 또한 우수해 짐에 따라 승선감까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까지는 타 시·도에도 전기 어선만 있을 뿐 전기를 추진동력으로 하는 선박이 설계되거나 건조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친환경 전기 선박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보이는 만큼 모든 공정에 분야별 전문가의 협조를 얻는 등 꼼꼼히 챙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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