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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천해경, 해루질 하다 밀물에 고립돼 빠져버린 40대男 2명 구조.

by 경초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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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공기부양정으로 구조.

2명 모두 저체온증과 탈진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본 사건과는 관계 없음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에서는 오늘 26일 오전 2시 14분경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의 갯벌에서 40대 남자 2명이 해루질을 하다 밀물에 고립되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공기부양정을 이용, 이들을 모두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출동한 해경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2명 중 한명인 A씨(45세)는 생존 수영을 하며 버티고 있었고, 또 한명인 B씨는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상태였으며 이들은 모두 저체온증과 탈진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A씨 등이 야간에 갯벌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을 하던 중 갑자기 밀려온 바닷물에 빠지게 된 것이다"라며 "최근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서해의 빠른 물 바뀜과 주의사항을 게을리한 채 갯벌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와 같은 해루질과 관련한 사고가 빈발하여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출입이 금지된 갯벌은 출입하지 말 것과 갯벌에 출입하게 되더라도 만조와 간조시간을 정확히 숙지하고 개별 해상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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