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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GCF 소속 잠비아인 확진으로 오늘 인천 확진자 3명 늘었다…

by 경초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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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회의 참석, 16일 귀국 뒤 확진 판정, 캐나다 국적의 GCF직원도 확진.

인천광역시에서는 잠비아 국적의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CF) 소속 직원 A(57)씨가 지난 8∼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16일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 20일 밝혔으며 A씨는 17일에 GCF 사무국이 있는 송도국제도시 소재 G타워의 12층과 15층을 들른 후 택시를 이용하여 인하대병원을 방문한 뒤 귀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어 18일에는 자택에 머물다가 어제 19일 인하대병원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1차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최종 확진 여부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오늘 20일 판정할 예정이라고 하였고 이에 앞서 캐나다 국적의 GCF 직원 B(50)씨 또한 스위스 국제회의에 참석했다가 귀국한 뒤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어 송도 G타워에 입주한 GCF 근무자 중에 확진자는 2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녹색기후기금(GCF)이 입주해 있는 송도 G타워에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등 13개 국제기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 입주하여 있어 방역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 20일 오전부터 G타워 청사를 긴급 폐쇄하였으며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자진 폐쇄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천시에서는 오늘 A씨를 포함하여 총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게 되었고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의 남편 C(63·연수구)씨, 서울 모 회사 확진자의 아내 D(41·여·동구)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각각 인하대병원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되었으며 C씨는 확진자 아내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지난 3월 9일부터 옥련동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취하고 있던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다.

또한, D씨는 동구 모 어린이집 파트타임 교사로 원생 11명과 교사 3명 등 어린이집 접촉자 14명은 검체 검사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올들어 인천에서는 지난 1월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국내 첫 확진 판정을 받게 된 뒤 모두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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