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항 입국 중국인 유학생 ‘기숙사까지 안전이동 서비스’ 추진!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취재국장

중국 각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하는 660명(추정) 대상, 안전이동 서비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서는 인천 소재 대학들의 개강 시기에 맞춰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공항의 콜밴 서비스를 활용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해당 대학교 기숙사까지 이동시켜 시민들과의 접촉 경로를 최소화하여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천대학교와 인하대학교 및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2월 10일 현재 총 1,293명으로 방학 동안 인천에 머물거나 이미 입국한 유학생 633명을 제외하고, 중국 각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하게되는 660명(추정)이 이번 안전이동 서비스를 받게 되며 인천시와 각 대학교는 지역사회와 교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효과적인 안전이동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각 대학교별로 중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입국 인원을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콜밴 서비스 안내문자를 전송하여, 입국 일정이 확정된 유학생에게는 입국과 동시에 소속 대학교의 기숙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공항 내에서 체류하게 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후, 각 대학교에서는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잠복기를 고려하여 14일간 기숙사 등에서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하여 개강 전까지 안정화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번 중국인 유학생 안전이동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는 물론, 시민들과 재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시 차원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조치로 인천시는 앞으로도 신규 발생하는 각종 전염병의 예방과 방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