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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천 대표 관광지 『무의도』 드디어 육지와 연결!

by 경초 2019.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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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본부】 김영환 기자

무의대교 30일 개통, 입도 차량 8배이상 급증할 듯. 

인천시 중구 관할의 섬 관광지 무의도가 오는 30일 드디어 육지와 연결됨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섬 주민 편의를 위해 7월 말 정식 개통을 앞둔 인천시 중구 무의∼잠진도 연도교를 이달 30일 0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연도교 개통으로 관광객들은 배를 이용하여 입도하였으나 오는 30일 이후 부터는 차량을 이용하여 이미 연륙이 되어있는 영종도와 잠진도를 거쳐 무의도로 들어갈 수 있으며 다만 섬 안에 도로와 주차장을 비롯한 기반 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하여 정식으로 개통하기 전까지는 대형 트럭이나 관광버스의 주말 연도교 이용이 제한된다.

또한, 대형 차량은 무의도에 입도 후 회차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주중에 입도하더라도 선착장이 있는 거잠포 주차장에 주차해야 하며 현재 813명이 거주하고 있는 무의도에는 1개 노선 마을버스가 하루 12차례만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인프라도 부족한 상태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무의대교가 개통할 경우 무의도 입도 차량이 하루 평균 282대에서 2천300대로 8배가량 급증할 것으로 보고 교통 개선 대책을 함께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우선 섬 내 교통 체증을 줄일 수 있도록 우회로 14곳과 회차 구간 7곳을 설치하였고 올해 12월까지는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연도교, 주차장, 주요 도로 10곳에 무의도 내 주차장과 도로 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현재 총 954면에 불과한 주차 면수도 차량 2천200대가량까지 주차할 수 있도록 확충할 계획이며 길이 1.6㎞·폭 8∼12m의 무의도∼잠진도 연도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비와 시비 포함 612억원을 들여 2014년 9월 착공하여 3년 6개월여의 공사로 준공에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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