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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고교 학생과 교사, ‘서로 상대방 폭행 주장 맞고소’!

by 경초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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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인천 미추홀경찰서(서장 김경환)에서는 인천시 미추홀구 한 고교에 재학 중인 A군과 해당 학교의 담임교사가 서로 상대방을 상해와 폭행 혐의로 고소하여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으며 해당 A군은 지난달 12일 담임교사 B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A군은 고소장에서 "지난달 7일 종례 시간에 제출했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교탁으로 가던 중 담임교사인 B씨가 '왜 나를 보고 한숨을 쉬느냐고 지적하여 "그런 적이 없다고 대답하자 담임교사 B씨가 욕설을 한 뒤 때렸다"고 주장하였으며 경찰에 제출한 A군의 녹취록에는 '잘못된 것도 없는데 왜 그러시냐고요'라고 고성을 지르며 다투는 듯한 소리와 함께 담임교사 B씨가 'XXXX가 손을 쳐'라거나 '싸가지 없이 행동하지 말라'고 말하는 내용 등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B씨는 A군의 이 같은 주장이 사실관계와 전혀 다르다며 지난달 28 A군을 상해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이며 담임교사 B씨는 A군이 자신의 손을 세게 쳐 부상을 입었다며 경찰에 상해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는 A군과 담임교사B씨를 1차례씩 불러 조사하였으며 당시의 상황을 목격했던 학생들을 추가로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며 사건이 있었던 당시의 교실에는 10명 안팎의 학생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해당 사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학교 차원에서 사실관계에 대해 뭐라고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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