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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9개월만에 하루 확진자 600명대, 수도권 최대 확진!

by 경초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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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지난 3월 초 이후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600명 초과는 처음,

수도권은 463명으로 '역대 최대' 확진자 발생, 감염 확산 진정 없어 상황 따라 추가조치.

오늘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서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으로 나타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3만6332명으로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536명이며, 위 ·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하여 116명이라고 밝혔으며 이 같은 확진자 발생은 코로나19가 1차 대유행이 진행되던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5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400명대로 잠시 주춤하였으나 지난 2일과 3일에 걸쳐 다시 500명대로 증가하였으며 오늘 4일에는 급기야 600명을 넘게 되어 하루 신규확진자가 6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3월2일 이후 처음으로 현재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 전국적으로는 거리두기 1.5단계가 실시되고 있지만 환자 감소세가 보여지지 않아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전체 신규 확진자 629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600명으로 서울 291명, 인천 17명, 155명 등 수도권이 463명이며 전날 기록했던 서울, 수도권 하루 환자발생 역대 최대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하였고 비수도권은 부산이 다시 31명, 충남과 대전도 각각 22명, 21명으로 전날보다 크게 늘었으며 이밖에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북 9명, 대구 6명, 울산·충북 각 5명, 전남 3명, 제주 2명, 광주 1명의 확진자가 발생 되었다.

이와 같이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게 되면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날 3일에는 서울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 환자 22명이 집단으로 감염되었고,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도 간호사 등 14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는 밴드동아리 회원 16명과 지인 등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인천시 남동구에서는 주점 이용자 8명을 포함, 17명이 무더기로 확진 되었고 9명이 확진된 대전 유성구 주점 관련해서도 또다시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서울의 강남구 콜센터 관련 접촉자 조사 중에 다시 또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이 나와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고 서울 중랑구 체육시설의 집단 감염은 PC방으로 까지 전파되면서 이용자 9명이 감염되는 등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 규모는 31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여기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인되었고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17명이며 입국 국가별로는 러시아 12명(외국인 10명), 인도네시아 5명(1명), 아랍에미리트 1명(1명), 체코 1명, 독일 1명, 미국 7명(5명), 캐나다 1명, 아르헨티나 1명으로 조사 되었다.

이와 같이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고있는 것에 대해 정부는 거리두기의 연장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수도권 2단계 조치가 오는 7일이 종료 시점인데도 그때까지 충분히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확진자의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본 후, 일요일인 6일 오후 열리게 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및 전국의 방역 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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