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정수장, ‘청소·공사’ 등으로 ‘9월 중 두 차례 수계전환’.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정수지 청소 및 밸브교체공사, 전기설비 법정검사 등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가동 중단,

9월 8일 10시~ 9월 10일 16시까지 9월 15일 0시~ 03시까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9월 중 두 차례에 걸쳐 남동 정수장의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라며, 수계전환을 통해 단수없이 수돗물 정상 공급 및 시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중구,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일부와 남동구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남동정수장의 정수지 청소 및 밸브교체공사, 전기설비 법정검사 등으로 부득이하게 가동을 일부 중단하게 되었다.

가동 중단은 9월 8일 10시부터 9월 10일 16시까지 54시간, 9월 15일 0시부터 03시까지 3시간 등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고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남동정수장의 가동 중단에 맞춰 수계전환을 통해 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는 한편, 배수지 최고수위를 확보하여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 수계전환 : 물흐름 바꿈을 통해 타 정수장에서 단수지역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방식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수계전환에 따라 영향을 받는 지역은 중점관리지역 <미추홀구, 중구(영종 제외), 동구, 남동구 간석동>, 간접영향지역 <연수구, 남동구 간석동외 지역>이며, 9월 15일 수계전환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은 미추홀구 일부(도화2,3동)로 예상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수계전환 과정에서의 녹물 발생 재발방지와 체계적인 수계전환 업무수행을 위해 지난 3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수계전환 매뉴얼을 제정·운영하고 있어 이번 수계전환도 매뉴얼에 따라 밸브를 서서히 개방하고 유속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는 한편,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녹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수계전환이 실시되는 기간 동안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4개반 / 20명)하고, 병입 미추홀참물 및 운반 급수차량 등을 대기시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며 아울러, 작업을 조속히 완료하여 예정시간 내에 시민들에게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전환에 따른 녹물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일시적으로 녹물이 발생될 수도 있는 만큼 만약 녹물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우선 수도꼭지 등을 이용해 충분히 방류한 다음 사용하시고, 녹물발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미추홀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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