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영종하늘도시’ 가스 유형의 냄새 잇따른 신고접수

[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 김영환 취재부장

12일 오전 8시 46분경부터 9시 10분경까지 영종하늘도시에서의 가스 냄새 신고 민원 50건 접수.

오늘 13일 인천소방본부와 관할 지자체인 인천시 중구(구청장 홍인성)에 의하면 전날인 12일 오전 8시 46분경부터 9시 10분경까지 중구 영종하늘도시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와 민원이 50건가량 접수되어 행정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복합가스 측정기 등으로 냄새 원인 지점인 중산동 일대를 확인하였으나 냄새가 사라져버린 상태로 인해 정확한 성분은 파악되지 않았다.

중구청 측에서는 해당 악취 원인을 찾기 위해 영종하늘도시 도시가스 공급 시설의 일부인 정압기 5곳을 확인 하였으나 가스 누출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영종하늘도시 내부에서는 악취를 유발할 요인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 악취 발생 당시 북동풍이 불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외부적 요인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연안부두 인근 에스오일이나 송도 LNG(액화천연가스) 기지 등에서 악취가 발생할 수 있는 작업을 실시 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였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하고 "갯벌이 썩게 되면 가스 냄새가 날 수도 있음에 미단시티의 인근 갯벌까지 찾아가 확인하였지만 이 역시, 악취의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였으며 해당 원인의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