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본부】 김영환기자
오늘 오전 기준 24만여 명이 동의, 청와대 답변을 기다림.
지난달 12월 18일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국민청원에는 오늘(11일) 오전 기준 24만여 명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원인은 "조 전 코치가 심석희 선수 외 다수의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폭행했는데 1심에서 10개월형을 받고 그것도 억울하다며 항소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기회에 승부조작, 뇌물, 폭행, 비리를 모조리 털고 가지 않으면 국민들이 스포츠 자체를 외면할 것"이라며 "법이 정의를 보여주고, 조 전 코치의 여죄를 조사해달라"고 촉구하는 한편 지난 8일 심 선수가 조 전 코치로부터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관련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오고 있다.
같은 날 올라온 '심석희 선수 성폭행 사건을 엄정히 수사하고 조재범 전 코치를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청원에는 현재까지 3천여 명이 동의했으며 앞서 심 선수는 지난 2014년 여름부터 조 전 코치로부터 여러 차례 성폭행과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조 전 코치를 고소했으며 이에 대해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조 전 코치의 법률 대리인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앞으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전 코치는 지난해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후 조 전 코치는 지난해 9월에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이고 이후 2심 재판은 수원지법에서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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