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본부】 김영환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주3회, 인천↔제주 여객선 왕복운항 예정.
세월호 참사로 중단됐던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이 올해 하반기부터 운항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으며1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대저건설은 올해 6월까지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관련 운영계획을 제출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운항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지난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대저건설을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대저건설이 운항을 위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게 되면 정기 여객운송사업 본 면허를 취득하고 운항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대저건설은 지난해 조건부 면허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저건설은 인천↔제주 여객선 운항을 위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두를 사용할 계획이며 현재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하는 한중 카페리호는 오는6월 말 준공예정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정식 개장하면 자리를 비켜주게 되고 인천에 여객운송을 위한 사무소를 개설한 대저건설은 인천↔제주 여객선 해상교통 안전성 평가용역을 다음 달까지 마칠 방침임에 따라 올해 7월 이후 인천항 부두 확보 시점에 의해 구체적인 운항 시기가 정해질 전망이다.
인천↔제주 여객선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5년째 끊겨있는 상태이며 세월호와 오하마나호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이 2014년 5월 면허 취소를 당한 이후 신규 사업자가 지정되지 않고 있다가. 2016년 11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인천↔제주 항로 여객 운송사업자를 신규 공모했지만 제안서를 제출하였던 업체는 적격 기준(100점 만점에 80점)에 미달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이 인천↔제주 항로를 오갈 여객선은 대저건설의 카페리선 ‘오리엔탈펄8호’로 2016년 7월 건조된 2만4748t급의 크기로 세월호(6825t급)의 3.6배 크기에 달하며 여객과 화물을 모두 수용 가능하여 최대 1500명의 승객과 차량 120대 등을 싣고 시속 41.3㎞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운항 일은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저녁 인천을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제주항에 도착되며 제주항에서는 매주 화ㆍ목ㆍ토요일 저녁 인천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대저건설은 인천↔제주 여객선 운항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제1국제여객터미널 조기 활용 방안을 두고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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