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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만나는 ‘수중 유물전’, 『고려바다의 흔적』
경초
2021. 7. 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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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에서는 인천시 연수구 소재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오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동 기획전 '수중유물, 고려바다의 흔적'을 개최한다고 밝혔으며 이번 전시회는 1976년 중국 원나라 무역선 '신안선' 발굴을 시작으로 45년간 이어온 ‘수중 고고학’의 성과를 인천에서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고 전시회에 출품된 유물은 430여 점이다.
인천은 우리나라 해역에서 찾은 옛 선박 가운데 시기가 가장 이른 통일신라시대 '영흥도선'이 나온 곳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발자취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박물관과 협업하여 다양한 전시회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바다로 떠나다', '배 안에서의 생활', '바람과 바다가 운반한 화물' 등 3부로 구성되어 화물과 화물표인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을 싣고 항해를 떠나는 당시 선박 모습을 소개하고, 선원들의 생활상과 고려시대 무역 양상을 유추하여 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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