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자체 매립지 관련 현장소통 위한 영흥도 행보’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가칭 인천에코랜드와 영흥도의 발전을 위한 논의 위해 최종 후보지인 영흥도 방문으로 지역 민심 경청,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주민수용성’을 높이는데 총력.
인천광역시 박남춘시장은 지난 20일 인천시의 자체 매립예정지인 가칭 인천에코랜드가 입지할 영흥도를 방문하여 현지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등 첫 현장 소통에 나섰으며 인천에코랜드의 안전성 및 영흥도의 발전 계획 등에 대해 재차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자리에서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주민수용성’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이날 영흥면 늘푸른센터 회의실에서 박시장은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에코랜드 조성과 영흥 지역의 발전 계획 전반에 대한 대화를 나눴으며 이 자리에는 영흥 쓰레기매립장건설 반대투쟁위원회 관계자와 이장단, 노인회, 부녀회 회원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하였고 장정민 옹진군수와 시‧군의회 의원들도 함께 참석 하였다.
박남춘 시장은 현장방문 차원에서 영흥도를 들른 적은 여러 차례 있지만, 인천에코랜드 조성에 대해 주민과 논의하기 위한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사말에서 “지난해 쓰레기 독립 선언과 인천에코랜드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약속한 대로 주민 여러분과 만나 상세히 설명 드리고 의견을 듣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다”며 “영흥 주민 분들의 걱정은 풀어드리고, 기대는 높여 드리기 위해 모든 것을 투명하고 가감 없이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에코랜드의 안전성과 영흥 제2대교 건설 및 주변지역 발전 계획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설명하였고 특히, 차질 없는 지원 추진을 위해 올해의 추경 예산에 용역비 12억5000만원을 편성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 밖에도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영흥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진 매립시설 견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박 시장은 “인천이 온 대한민국이 부러워할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지 여부는 영흥 주민들께서 인천에코랜드를 품어 주시는 것에 달려 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틈날 때마다 영흥에 들러 대화하고 설명드릴 것”이라고 말했으며 인천시는 이와 같은 간담회 등을 통해 제시된 지역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향후 마련하게 될 ‘영흥발전 종합계획’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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