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소청도 남방해상, 그물에 걸린 ‘길이 6m 밍크고래 사체’ 발견
경초
2021. 5. 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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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길이 6.3m, 둘레 3.14m, 무게 3.4t가량으로 해경은 작살 등 어구에 다치거나 강제로 포획된 흔적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 발급, 경매가 9천700만원에 팔려.
지난 17일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에서는 지난 5월 10일 오전 9시 10분경 옹진군 소청도 남방 25.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길이 6m짜리 대형 밍크고래가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접수 되었으며 해당 밍크고래는 길이 6.3m, 둘레 3.14m, 무게 3.4t가량 크기인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하였다.
고래를 발견한 해당 선박은 해당일 오전 9시 10분경 조업 중에 그물을 걷어 올리던 중 고래를 발견하게 되었고 고래를 조사한 해경에서는 작살 등 불법적으로 포획한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 한 후, 해당 선박의 선장에게 고래 유통증명서를 발급하였으며 죽은 고래는 포항 수협의 위판장에서 경매에 부쳐져 9천700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옹진군의 소청도 해역에서는 지난 2017년에도 7m와 5.2m 길이의 밍크고래 2마리가 각각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었던 적이 있으며 해경 관계자는 "포획된 고래는 작살 등 어구로 인해 다치거나 강제로 포획된 흔적이 전혀 없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고래자원 보존을 위해 고래를 잡거나 발견하게 되면 해경에 반드시 신고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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