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연평도 해상’ ‘불법 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해경과 해군의 함정이 접근하자 조업을 중단하고 조타실 출입문을 걸어 잠근 채 서해 NLL 북쪽 해역으로 도주,

해경은 폐쇄된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나포.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서는 연평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20t급 중국어선 1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역으로 도주하는 것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나포하고 3척을 퇴거 조치하였다고 오늘 12일 밝혔다.

철선인 나포된 중국어선은 전날인 11일 오후 10시 50분경 옹진군 연평도 남동방 16㎞ 해상에서 우리 해역을 9㎞가량 침범하여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날 해경에서는 해당 어선을 포함하여 중국어선 4척이 불법조업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경비함정 3척을 투입하여 인근의 해군함정 3척과 함께 합동으로 단속을 벌였다.

이날 나포된 해당 중국어선은 해경과 해군의 함정이 접근하자 조업을 중단하고 조타실 출입문을 걸어 잠근 채 서해 NLL 북쪽 해역으로 도주하는 것을 해경이 중국어선에 설치된 위협적인 위험물을 피해 신속히 배에 올라, 등선 3분 만에 폐쇄된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한 후 나포하였으며 해당 어선에서 불법조업으로 잡은 범게 등 어획물 40㎏을 확인하고 현재 인천 해경 전용부두로 어선을 압송하였다.

또한, 해경에서는 나포한 중국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등 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판정이 나오게 되면 추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며 올해 서해 NLL 해역에서 활동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늘어나게 되자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불법조업 중국어선들에 대해 나포 위주의 적극적인 단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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