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동 노래주점’ ‘실종 40대男 행방 오리무중’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확인결과 함께 간 지인은 먼저 나왔으나 실종자는 오리무중,
업소 주인은 익일 새벽에 실종자가 나간 것으로 진술, 시신 등 타살 정황 없이 13일 째 행방 묘연.
인천시 중부경찰서(서장 박찬규)에서는 지난 4월 26일 40대 남자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 되었고 신고자인 A씨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지난달 4월 21일 외출했던 아들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고 진술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경찰은 수사에 나서 실종된 A씨가 지난달 21일 중구 신포동 소재의 한 노래주점에 지인인 B씨와 함께 방문했던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노래주점의 출입구 3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영상을 분석하여 실종된 A씨와 지인 B씨가 당일 오후 7시 30분경 해당 노래주점에 들어간 장면을 포착하였으며, 이어 지인 B씨가 A씨와 함께 노래주점에 들어간 이후 2시간 20여 분이 지난 오후 10시 50분경 해당 노래주점을 나왔던 장면도 포착하였으나 실종된 A씨가 나오는 장면은 찾지 못했고 노래주점 내부에서도 A씨의 행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당 노래주점에 함께 갔던 지인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주점에서 더 있겠다고 하여 먼저 나왔다"고 진술하였으며 노래주점 업주 C씨 또한 경찰에서 "A씨는 다음 날인 지난 22일 새벽에 2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주점을 나갔다"고 진술하였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주변 지역의 CCTV 영상을 확보하여 분석하고 있지만, 현재 실종 13일째까지도 A씨의 행적은 오리무중인 상태로 경찰 관계자는 "당시 함께 간 B씨는 A씨 거주지 지역에서 친분을 쌓았던 지인"이라며 "아직까지 시신 등 타살 정황으로 나온 것이 없어 현재까지는 강력 사건으로 전환하지 않고 실종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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