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發 집단감염, 어린이집과 노래방까지 확산!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치킨집에서 시작된 감염이 어린이집과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확산,

관련 누적 확진자 56명으로 33명은 어린이집 관련, 14명은 치킨집, 9명은 코인노래방 관련.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에서는 어린이집 및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과 관련하여 1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 6일 밝혔으며 한 치킨집에서 시작된 감염이 어린이집과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확산하여 관련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신규 확진자 16명 가운데 14명은 어린이집, 나머지 2명은 코인노래방과 관련한 감염사례로 분류되었다.

또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중 3명은 원생이며 나머지 11명은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로 이 같은 추가 감염자 발생에 따라 해당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전날까지 집계된 40명을 합쳐 모두 56명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해당 56명 가운데 33명은 어린이집과 관련한 확진자로 14명은 치킨집, 9명은 코인노래방과 관련하여 감염된 것으로 분류됐다.

연수구에 소재한 해당 코인노래방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치킨집 관련 확진자가 이용했던 곳으로 방문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인천에서는 해당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한 16명을 포함해 모두 46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의 한 음식점과 서구의 회사와 가족 관련 감염자도 1명씩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명과 18명이 되었다.

또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4명과 해외입국자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1명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으로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 19명, 미추홀구 · 부평구 각 7명, 서구 6명, 남동구 5명, 중구와 계양구 각 1명이며 전날인 5일 오후를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80개가 사용 중이다.

현재 인천시는 지난 5일까지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 종사자와 75세 이상 노인 등 5만7천27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236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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