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대구에서 ‘TK상대 스킨쉽’ 행보…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김영환 기자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와 독립운동가 김지섭 선생 및 저항 시인 이육사 언급하며 '광야' 낭독,
최근 논란이 되었던 대통령의 김원봉에 대한 워딩도 설명.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주자 중 한명으로로 꼽히고 있는 송영길의원(인천 계양구 을)은 오늘 13일 대구시 동구 소재 국립묘지인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하고TK(대구·경북)지역을 상대로 스킨십 행보에 나섰으며 참배 후 안동 출신의 애국지사 김지섭(1884~1928) 선생을 언급하고 "김지섭 선생은 직접 동경에 가서 일본 천황을 향해 폭탄을 던져 일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애국지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송의원은 경남 밀양 출신의 김원봉(1898~1958) 선생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김원봉에 대한 이야기가 논란이 많지만 대통령의 정확한 워딩은 '김원봉이 참여한 의열단, 나중에 아시다시피 김원봉은 공산당과 결별하고 광복군을 만들어 임시정부의 통합 운동에 참여했던 그러한 정신이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그걸 가지고 보수언론 등이 수없이 대통령을 공격했다"고도 덧붙이고 안동 출신의 저항 시인 이육사(1904~1944)를 언급하며 '광야'를 낭독하기도 했다.
당내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은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이낙연 대표의 뒤를 잇는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송 의원을 비롯해 지난 8월 당 대표선거에서 이낙연 대표에게 고배를 마신 김부겸 전 의원, 우원식·홍영표·설훈·김두관 의원 등이 현재 차기 당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송영길 의원의 이번 대구 방문에서 그가 영남권 출신의 애국지사를 언급한 것은 대구와 경북에 대한 외연 확장 행보로 보고 있는 시각도 있으며 때문에 이러한 송 의원의 대구 방문은 영남권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선제적 포석이라는 견해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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